학교숲 우수모델 선정위원회 거쳐 엄선

▲ 최우수 학교숲에 선정된 광주시 효덕초(사진 위), 우수 학교숲에 선정된 강원도 영월군 주천고(가운데)와 인천시 세원고 모습 (제공=산림청)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3년도 학교숲 조성사업지 149개교를 대상으로 친자연적인 학교숲 우수모델을 11개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 학교숲에는 광주시 효덕초가, 우수 학교숲에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고, 인천시 세원고 등이 선정됐다.

이번 학교숲 우수모델 선정은 각 시·도별로 제출된 학교숲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숲 우수모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숲의 적합성 등 우수사례 선정기준에 따라 서류검사를 실시한 후,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우수모델로 선정된 학교숲의 특징은 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다가가서 자연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을 풀 수 있는 녹색쉼터 등으로 활용도가 높고, 학교주변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한편 학교숲 우수모델로 선정된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원하고, 2014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예산배분 시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최우수 학교숲(광주시 효덕초) 조성 사례는 다음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도시숲정책 관계관 워크숍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산림청 박도환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친자연적인 학교숲 우수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전파하고 더 많은 학교에 학교숲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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