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개성공단 피해 중소기업 58곳에 139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바 이번에 재가동에 따른 특별자금도 3000억원 지원키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개성공단 전면 재가동에 따라 입주기업 한 업체당 5억원까지 총3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기계설비 점검과 교체, 원자재 구매, 매출채권 할인 등의 용도로 빌려주고, 본부 승인을 받을 경우 추가 지원도 제공키로 했다.

개성공단의 조업중단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1%p 확대,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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