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기념으로 인도네시아 이주여성의 친정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민속촌 등 서율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공=한국수출입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이주여성의 가족들을 초청해 3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최근 여의도 본점에서 행사를 준비한 자광재단 관계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족 30여 명을 격려했다.

수은이 인도네시아 이주여성의 친정 가족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 행장은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뒤 "인도네시아 이주여성들이 비용문제로 평소 그리워하던 친정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후원하게 됐다"면서 "이역만리에서 온 가족들과의 따뜻한 재회를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탈북가정 등 소외이웃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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