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JB전북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바(JAVA)기반으로 구축, MDA(Model Driven Architecture) 방법론을 채택해 코어뱅킹 전체업무 개발을 완료했다.

JB전북은행은 지난 2년간 준비해온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지난 16일부터 가동, 현재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대외기관 업무 등 전 채널에 대해 정상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JB전북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약 350여명의 내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약 20개월에 걸쳐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MDA는 논리적 모델 설계로 자바 프로그램 소스레벨까지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코어뱅킹 전체 업무를 코딩이 아닌 모델내 '업무 표현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한 것이다.

모델과 프로그램 소스의 이원화 체계가 아닌 모델기반 애플리케이션 구현체계 실현이 가능해 향후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 용이성을 확보했다.

JB전북은행 고위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정보와 고객 접촉채널 통합에 따른 대고객 마케팅 지원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업무에 대한 상품.수수료.금리 팩토리 시스템을 통합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업무 담당자가 업무순서에 따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가이드 화면제공은 물론 각종 화면과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