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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알기쉬운 줄기세포 시리즈 <6>… 지방줄기세포에 관하여
  • 박재우 원장
  • 승인 2013.09.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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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황우석 사태이후 연구가 침체된 분위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선진국에 비해 격차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실정이다.

그동안 오피니언 란을 통해 이 분야 관련 글을 소개한 박 재우 스템스줄기세포전문클리닉 대표를 통해 ‘알기 쉬운 줄기세포’를 시리즈로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지방에서 얻어지는 성체줄기세포를 ‘지방줄기세포’라고 한다. 지방줄기세포 또한 중간엽 줄기세포로 연골, 뼈, 지방 등의 결합조직 재생이 가능한 치유줄기세포이며 역시 다른 줄기세포와 비슷하게 면역억제 효과도 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1960년대부터 시작하였고 2000년대 초, 지방 조직에 많은 양의 성체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지방조직에서 추출할 수 있는 지방줄기세포 양은 너무 풍부하기에 배양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 미국 센터노 박사가 세계 최초로 자가 골수줄기세포를 사용하여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연골재생 치료에 성공하였듯이 국내에서는 필자가 세계 최초로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하여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서 연골 재생 치료에 성공하였고 또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환자에게서 뼈 재생 치료를 성공 하기도 하였다.

미국서 현재 동종 골수줄기세포를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임상이 진행되는 반면 유럽에서는 동종 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타이제닉스 (Tygenix)라는 회사는 동종 즉 다른 사람의 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사용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줄기세포 회사와 비슷하게 면역계 질환인 류마치스성 관절염을 포함하여 크론스 질환 및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등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크론스 질환인 경우 1상, 2상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성형외과에서 많이 쓰고 있었던 이유로 안트로젠이라는 회사에서 쉽게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크론스 질환에 사용 할 수 있는 적응증 허가를 식약청으로부터 받아 현재 시판 중이다. 이 회사는 크론스 질환 이외에도 당뇨병, 척추손상, 퇴행성관절염 등 지방줄기세포 의약품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줄기세포가 국내에서 더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줄기세포를 지방에서 얻기가 쉽고 간편하기 때문이다. 근래에 국내에서도 비만증 환자의 증가로 지방흡입 시술을 많이 하고 있다. 지방줄기세포를 얻기 쉬운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경우 무한정으로 배양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배양을 너무 많이 여러 번 할 경우 세포 변형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배양을 하게 되면 식약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지방에는 골수보다 약 100배 이상의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배양 할 필요가 없다. 배양을 해야 할 경우 골수줄기세포와 달리 배양을 여러 번 해야 할 이유 또한 없다. 세포 변형의 위험 부담이 많이 줄어드는 것이다. 지방줄기세포 치료제가 골수줄기세포 치료제 보다 안정성이 높은 것이다.

국내에서 지방줄기세포 연구가 골수줄기세포 더욱 활발히 진행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실용성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골수줄기세포 치료제는 두 가지다: 배양한 것과 배양하지 않은 것. 배양하지 않은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제는 줄기세포의 숫자가 너무 적어 치료제로서의 실용성이 떨어지는 반면 배양 된 골수줄기세포 치료제는 가격이 너무 높아 실용성이 떨어진다. 반면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는 비교적 가격 면에서 실용적이다. 지방흡입술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줄기세포의 숫자 또한 풍부하여 효과 또한 좋다. 골수줄기세포에 비해 아주 실용적인 것이다.

반면 동종 지방줄기세포는 배양하여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동종 지방줄기세포의 효과는 차차 더욱 잘 알려질 것이고 비용 면에서도 많이 실용적이 되어 여러 종류의 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박재우 스템스줄기세포전문클리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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