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상씨 차황다랑이 논 ‘꿈’ 大賞 영예…자연·사람·농어촌 조화 이뤄

▲ '제7회 농어촌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양상씨의 '꿈' (제공=농식품부)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제7회 농어촌경관 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총 1877점 중 ‘내 맘속의 힐링 농촌을 느끼다’라는 올해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농어촌 경관사진 60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풍작을 기원하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경남 산청의 차황다랑이 논을 촬영한 이양상(부산시 수영구) 의 ‘꿈’이 선정됐다.

‘농어촌경관 사진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어촌 모습을 도시민에게 알려 농어촌의 방문동기 및 관심을 유발하고, 농어촌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4개월간의 공모결과, 높은 관심 속에 총 1877점이 응모돼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60점이 최종 입상작으로 결정됐다.

3차 심사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사진작가 신미식 위원은 “매년 농촌 경관 사진전 참가작들의 수준이 높아진다”며 “입상작을 통해 우리 농어촌의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60개 입상작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에 전시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상작품과 주변지역을 소개하는 홍보책자 제작·배포, 농식품부와 소속기관 홈페이지, 웰촌포탈(http://www.welchon.com) 등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정희 지역개발과장은 “농어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어촌 모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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