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정체성 재정립…글로벌 기업 도약
한라건설은 사명변경을 통해 한라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업역다각화, 시장다변화, 역량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전통적인 일반 토목건축 분야에서 환경·에너지·발전·산업플랜트·IT·자원개발·무역·물류 등 신규부문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동남아·중국을 넘어 아프리카·중앙아시아·유럽·북남미 등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일반 EPC뿐 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개발·O&M·제조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라는 이미 지난해 아제르수 신사옥,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울란바토르 신 시청사 공사 등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판교현대백화점, 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수주,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라 최병수 사장은 "한라는 지난 반세기동안 실천한 '정도경영'과 불굴의 '프론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임직원,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 등 한라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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