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민 기자] KRX국민행복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경희)과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위한 '2013년 전국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행복재단이 출범한 이래 3년째 진행하는 중점사업으로 외과, 산부인과 등 총 15개 과목의 중증질환자의 입원 및 수술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또, 간질환과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검사 및 치료·예방사업도 병행실시한다.

사업기간은 내달(10월)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며, 다만 치료비 소진 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국민행복재단(www.krxfoundation.or.kr)과 중앙대병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강기원 운영위원장(KRX 부이사장)은 "국민행복재단은 한국으로 이주해 온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 교육, 생활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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