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외환은행은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고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양 기관의 상호공감대에서 출발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환.해외영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과 중소기업 종합지원 기관인 중진공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외환은행에서는 중진공 추천 우수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다양한 금융 우대 혜택(무역어음대출, 수출환어음 환가료.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출연 협약보증.보증(보험)료 지원 협약 보증' 우선 적용 ▲외국환, 환리스크 관리.해외 진출을 위한 종합 자문서비스 제공 ▲ 외환은행의 국내외 영업망을 활용한 해외진출 기업 지원 등 수출 중소기업의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용로 은행장은 "국내은행 최대 해외네트워크와 외국환.무역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정부시책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수 수출 중소기업 앞 해외진출을 위한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관 함께하는 효율적 업무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과 수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환율변동 위험, 해외 현지동향 정보 부족, 해외마케팅 능력 부족 등의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외환은행과 긴밀히 협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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