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지회장 김진수)는 지난 27일 감악산 자락에 위치한 ‘반공결사대 충혼탑’ 앞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박찬일 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북한 공산집단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행사로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사단 군악대의 주악에 맞춰 자유수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25사단의 조총, 유족 대표 및 각급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역사를 가슴깊이 새기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를 새롭게 다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