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진 과일(낙과)은 신속한 피해조사를 거쳐 가공용으로 수매할 수 있도록 과실가공업체를 사전에 지정하고, 수매자금도 조속히 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전 대비를 위해 농식품부의 지역담당관을 현장에 급파해 지자체 및 농업인들의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농진청과 지자체는 품목별 전문가 및 일선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을 통해 피해우려 및 취약지역에 현장기술을 총력 지원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정비하고, 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의 가용인력을 동원해 과수 낙과 방지, 시설물 고정 등 농어촌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토록 했다.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신속한 피해조사를 위해 손해평가인 426명을 긴급배치하고 태풍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강원·충북·경북지역 손해평가인을 피해가 큰 지역으로 기동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작물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확기가 도래한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고 배수로 정비 및 과수·채소 지지목 설치 고정, 시설물 정비, 비상발전기 가동점검 등 철저한 사전 관리를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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