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민 기자]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 엘티씨가 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엘티씨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매매거래는 8일부터 시작된다.

2007년 설립된 엘티씨는 액정표시장치(LCD)·반도체 공정 소재 중 식각 공정 이후 남아 있는 감광액(PR)을 제거하는 박리액을 개발·제조하고, 나노기술을 이용한 산업용 소재를 만드는 산업 소재 전문업체다.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 등 LCD 패널업체에 박리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928억7700만원과 당기순이익 94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최호성 대표이사(40.9%) 외 3인(46.0%)이다.

엘티씨는 상장을 통해 267억2800만원 규모 공모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며, 1주당 발행가액은 2만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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