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7일 KB저축은행 본점영업부를 방문해 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제공=KB금융그룹)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KB금융그룹이 내부조직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현장경영의 닻을 올렸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7일 오전 가락동에 위치한 KB저축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객장을 찾은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KB저축은행을 방문한 임 회장은 최근 출시한 'KB착한대출' 판매상황 등을 점검하고 거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9월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KB착한대출'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소액신용대출 상품으로 '때 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 같은 '시우(時雨)금융' 일환으로 출시됐다.

임 회장은 향후 KB투자증권, KB국민카드 등 계열사 영업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고객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현장에서 듣는 고객의 소리일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은 물론 KB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조직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 2일 'CEO의 대화'를 여는 등 임직원들의 지속적 의견청취를 통한 원활한 내부소통은 물론 고객소통, 지역사회소통을 강조, '3通행보(직원, 고객, 지역사회)'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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