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거래소)
[일간투데이 박민 기자] 주식거래 주문에서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를 통한 거래는 늘어난 반면 HTS(Home Trading System) 거래 비중은 4년째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9.21%로 전년대비 1.85%p 증가, 영업점방문과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도 전년대비 0.23%p 증가한 46.35%로 파악됐다.

반면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1.16%로 전년대비 4.67%p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단말기와 무선단말기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17.87%, 17.18%로 전년대비 각각 3.17%p, 3.15%p씩 늘었다. 반면 HTS를 통한 거래대금은 61.73%으로 전년대비 6.71%포인트 감소했다.

투자자별 주문매체를 보면 개인은 주로 HTS로,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로 거래가 주로 이뤄졌다.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이 87.08%, 외국인이 63.65%, 개인이 15.31%를 차지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이 64.33%,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 0.7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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