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관계자는 "피해자 신청이 2일만에 이미 3000명이 넘었다"며 "우선 200여명 정도만 국민검사청구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동양증권은 CMA계좌 예금주들에게 '안전하다'는 말로 계열사 부실기업에 대해 수많은 고객을 끌어들였다"며 "자금조달을 위해 일반 개인고객들을 대거 유인했다"고 말했다.
금소원은 동양그룹이 동양증권 4만명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불완전판매로 장기간 부실 계열사에 2조원 이상 자금을 조달해왔다고 판단했다.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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