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항만 경쟁력 향상에 지속 투자…재해방지·해양관광 등 소폭 증액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주요항만의 대외 경쟁력 제고, 재해방지·영토수호·해양관광 등 항만 분야의 2014년 예산안을 1197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항만건설 예산은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에 따라 완공소요의 우선반영 등 예산의 효율적 편성에 중점을 둬 올해보다 342억 원이 줄었다.

그러나,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무역항 투자확대, 해양관광 신성장 동력인 마리나항만 건설, 국민의 재산·생명을 보호하는 재해안전항만 구축 사업예산은 소폭 증액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기간산업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허브항만을 구축키 위한 대형 신항만 건설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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