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명의신탁이 '오해'불러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효성그룹은 비자금 조성과 횡령 등의 의혹을 공식 반박했다.

효성그룹은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차명주식 보유는 다른 그룹처럼 경영권 보호를 위한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친인척 등 지인들에게 명의신탁해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1997년 외환위기 때 발생한 부실을 감추기 위해 10여 년 동안 분식 회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효성은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제기된 의혹들을 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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