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판매량 상대적 급증

[일간투데이 김태공 기자] 교도통신은 지난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자료를 인용 9월 중국 내 자동차(승용차와 상용차 합계) 판매량은 동기 대비 19.7% 늘어난 193만 5800대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 중 일본차의 승용차 판매량은 73.7% 늘어난 27만 8000대로 집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의 1월~9일 누적 신차 판매량은 1588만 310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7% 늘어났다.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9월 대폭 늘어나긴 했지만 1월~9월의 누적 판매량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사건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자동차에 대해 위화감을 조성한 것이 일본차 판매량의 대폭 감소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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