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서울뉴스통신)
[일간투데이 김태공 기자] ‘2013 한중일 국제해산물요리대회’가 14일 중국 칭따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온 선수들이 최초로 같은 경기에서 기예를 겨루는 국제 해산물 요리시합으로서 3개국 67명의 요리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교류을 촉진하고 아시아의 미식을 과시하자"란 주제로 세계중국요리연합회와 일본국가요리협회, 한국요식관광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최측은 대회를 통해 한중일 세 나라 음식문화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해산물 요리기법의 계승과 혁신을 제창하며 영양과 좋은 맛, 건강이란 음식 이념을 선도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대회는 중국요리, 일본요리, 한국요리의 3코스로 설정했으며 금상과 특별상 외에 성적에 따라 각 나라 해산물 대회 1, 2, 3등을 각 1명씩 뽑는다. 15일에는 통합 요리왕 경합을 벌리고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영화(卢永华) 세계중국요리연합회 고문은 14일 개회식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비슷하지만 다른 문화배경을 바탕으로 한 각국의 특색을 충분히 과시함으로써 세 나라의 우호협력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 나라의 대표선수들도 "요리에는 국경이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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