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선 교육의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정선 위원장은 15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부산시교육청에서 영양교사와 보건교사에게 불평등하게 지급되고 있는 성과급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의 교원의 30%가 S등급, A등급은 40%, B등급이 30%로 성과급을 받고 있다는 것.

하지만 올해 보건교사는 S등급을 유·초등학교에서 0.8%, 중학교는 3.3%, 고등학교에서 5.1%에 불구하고 B등급을 유·초등학교는 88.8%, 중학교 83.6%, 고등학교에서는 60.2% 받아 보건교사의 80%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영양교사의 경우 S등급은 유·초·중·고등학교에서 한명도 없으며, B등급을 유·초등학교 98.5%, 중학교 83.3%, 고등학교 81.2%를 받아 영양교사의 94.5%가 최하위 등급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선 위원장은 이들 교사의 특수성을 감안해 보건교사는 보건교사간, 영양교사는 영양교사간의 평가를 통해 개인별 성과급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도록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서울뉴스통신=부산] 남경문 기자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