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별세한 록밴드 들국화의 멤버 고(故) 주찬권씨의 빈소가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돼있다. 향년 58세. 발인은 22일 오전.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록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씨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1일 소속사 들국화컴퍼니에 따르면 고인은 20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망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병원 측은 원인 불명에 따른 급사라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찬권은 1970년대 미8군 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4년 ‘뉴스보이스’ 1978년 ‘믿음 소망 사랑’ 1983년 ‘신중현과 세 나그네’ 일원으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는 2년간 전인권, 최성원과 함께 들국화의 원년 멤버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들국화 해체 이후에도 솔로 음반 6장을 내는 등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해왔다.

또 지난해 5월 들국화 원년 멤버 전인권, 최성원과 함께 팀의 재결합을 공식 선언했고 공연을 재개했다.

고인은 최근에도 들국화의 새 앨범을 마치고 녹음 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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