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아닌 제도화 가능여부 관건

무조건 아낀다고 예산을 절약하는 것은 아니다.

조달청은 12일, 업무를 개선하면서도 국가예산을 절약한 사례 4건을 선정하여 포상했다.

선정사례로는 나라장터 운영위탁 용역비로 5억 5,600만원이 절감됐으며 나라장터 및 조달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용역비 6억 1,400만원 절감, 총사업비 검토대상공사 확대로 357억원, 교육자료 인쇄비는 3,600만원의 절감을 가져왔다.

조달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개선은 물론 예산을 절약한 공로자를 매년 포상해 왔다. 이에 이번에도 ‘조달청 예산 성과금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로자를 선정했다.

조달청은 심사 기준에 대해 “창의성과 업무 개선효과, 제도화 가능여부에 힘을 뒀다”며 “특히 일회성이 아닌 법령이나 지침에 반영하여 제도화가 가능한지를 평가요소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장 박혁진 조달청 차장은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해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정부 재정수지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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