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205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내 초ㆍ중ㆍ고교 총 8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동장주변 유휴공지 녹화, 담장개방, 생태연못, 자연학습장 조성, 옥상녹화 및 쉼터 조성 등의 ‘학교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공원화사업은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845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시내 540개교의 학교를 녹화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거점공원으로 조성한다.

학교공원화 사업은 삭막하기만 하던 학교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자생화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며, 연못이나 옥상녹화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자연학습공간이자 주민들의 녹색쉼터를 만드는 중요한 도시녹화 방법이며 높은 땅값으로 인해 녹지확보가 어려운 도심생활권에 토지보상 없이 지역 거점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그 효율은 물론 학교,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 및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교육청 및 자치구를 통해 추천받은 115개교의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심사를 거쳐 서울효제초등학교 등 80개교의 학교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하였으며, 올해 학교공원화 사업을 통해 4.4km의 담장이 허물어지고 약 99,500㎡(약3만평)의 녹지가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유지관리하는 체계이며 사후관리를 위한 기본 유지관리비를 편성해 지원하며, 학교공원화사업 완료 후 녹지대 청소, 환경정비,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주관 시행하고, 병충해 방제, 고사목 제거, 비료주기, 노후 시설물 보수정비 등 전문적인 관리지원은 자치구에서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