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창원특수강 창립 10주년 기념식 동시 개최

창원시는 지난 2일 기업사랑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창원특수강의 사명변경(포스코 특수강)이 창원의 경제력과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정, 이달 14일 부터 23일까지 ‘포스코 특수강(주)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창원특수강은 14일 오전 10시 사내에서 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포스코 특수강의 날 선포식과 함께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품질ㆍ원가ㆍ기술 World Best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포스코’라는 가치 높은 브랜드로 새 옷을 갈아입은 것을 대내ㆍ외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회사 인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창원시의 ‘기업의 날’ 시책이 이 두 가지 기대 효과를 배가 시키는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업의 날로 지정된 포스코 특수강은 시민들에게 친근한 기업이미지로 한 발 다가서기 위해 포스코 사기(社旗) 162개를 시청 앞 광장 둘레에 게양하고 기업가족의 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시청사 국기 게양대에도 창원시기와 나란히 게양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특수강은 1972년 ‘한국특수강공업(주)’으로 출발해 1982년 ‘삼미종합특수강’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지속적인 투자로 고용과 특수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IMF외환위기 이후 경영악화로 1997년도에 포스코에 인수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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