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난 해소 위해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사업 가운데 4.9㎞의 덕소~팔당 구간이 오는 12월에 우선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덕소~팔당 구간을 오는 12월21일 조기 개통키로 하고, 철도공단에 열차운영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은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을 거쳐 망우-양원-구리-도농-덕소-팔당으로 이어지게 되며, 덕소지역 일대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은 기존 팔당역의 일반 여객영업을 신팔당역에서 취급토록 하고, 승무원 편의시설은 덕소역을 활용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잇단 개발에 따른 인구 급증으로 교통난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철도 고속화를 위한 장항선 개량사업 중 17.1㎞의 장항~군산 구간 철도도 오는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이어 신탄리∼철원 철도복원(9.2㎞),성남∼여주 복선전철(53.8㎞)사업과 온양온천∼신창 복선전철(5.2㎞) 확장사업을 각각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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