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안정적 에너지수급시스템 구축 등 성장잠재력 제고

실물경제 활성화로 성장.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율(명목GDP 대비 설비투자액)이 지난 1996년 14.1%에서 2005년 8.9%로 하향함에 따라 내수침체로 인한 투자 부진 지속으로 성장잠재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는 20일 오영호 제1차관 주재로 ‘2007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실물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촉진 ▲미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균형발전 및 신성장기반 구축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한 선진통상강국 건설 ▲자원개발 및 효율증대를 통한 안정적 에너지수급시스템 구축 등 4대 핵심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수출과 내수의 확대 균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무역 1조달러 달성 및 균형발전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대 목표를 설정.실현해나간다는 것이 산자부의 복안이다.

우선 실물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투자활성화.혁신형중소기업육성,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부품소재산업, 주력기간산업의 발전 등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균형발전 성과 확산을 위한 시스템을 개편.강화하고, 바이오.나노, 반도체디스플레이,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R&D 및 표준화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 에너지수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해외자원개발 확대 및 환경.효율.기술 친화적인 에너지 소비구조를 실현하고, 에너지정책에 국민 참여를 활성화해 열린 에너지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한 선진 통상강국 건설을 위해 고부가가치 창출형 외국인투자 적극 유치, 통상협력 강화, 종합적인 무역촉진 로드맵 등을 수립해 전략적인 무역정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 차관은 “실물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무역강국의 기반 인프라를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에너지수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소비구조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