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방송인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개그맨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지난 10일 불법 도박혐의로 이수근이 검찰 조사를 받았고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수근은 '1박 2일','우리 동네 예체능','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 출연 중으로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박 2일'은 개편으로 인해 하차가 결정된 상태로 알려졌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은 현재까지 하차 확정은 안 된 상태이다. 

탁재훈도 고정 프로그램은 없지만 최근 시즌 2를 끝낸 '비틀스 코드2 '가 방송을 재개할 경우 출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박파문이 출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틀스 코드' 측은 "사건 추이를 지켜본 후 내부 협의를 거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HOT 출신 원조 아이돌 토니안도 이번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안은 지난주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인 걸스데이 혜리와 결별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현재 탁재훈과 토니안 측 소속사는 각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 '에 따르면 검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혐의를 포착했다. 이들이 혐의를 받고 있는 스포츠 도박은 영국 프로축구 1부 리그 (EPL) 승패를 예상하는 형태로 수억 원대의 판돈이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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