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캡쳐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개그우먼 맹승지가 지난 13일 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변태를 잡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웃픈 남녀' 특집으로 배우 임창정, 뮤지컬 배우 정성화, 마술사 최현우,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했다.

맹승지는 자기는 원래 "변태를 굉장히 싫어 한다"며 "변태를 잡고 싶은 마음에 총기류를 알아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변태에게 피해를 입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과거 빵집에서 빵을 먹고 나오는데 한 아저씨가 내 가슴에 얼굴을 들이댔다"고 말했다. "이건 21세기 서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생각했다면서 치를 떨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가해자가 "엉덩이를 만졌다"며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 길거리에서 빌게 만들었다.

또 "아저씨는 봐줄 수 없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성범죄와 아동 성폭행을 일으켜 모든 여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고래고래 소리를 쳤더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저 기지배 너무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맹승지는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오빠 나 몰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켰다. 현재 MBC '코미디에 빠지다',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