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1=척추와 척추사이원반의 구조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허리 통증 또는 요통은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척추의 얼란인먼트 (alignment)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척추의 얼란인먼트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척추 전방전위증 이다.

과도한 힘 또는 노화 현상으로 외부의 단단한 연골이 파열되면 내부의 물렁한 연골이 빠져 나오면서 통증을 유발 시킨다. 빠져 나온 물렁한 연골이 척추 신경을 누르면 통증이 팔 또는 다리로 내려가는데 이 것을 “디스크”라고 한다. 디스크 또한 척추의 얼라인먼트의 (alignment)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증클리닉에서 받는 치료법은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이다. 하지만 물리치료는 증상 완화에 그치는 치료법에 불과하고, 스테로이드 제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는 과도한 경우 인대를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어 치료에 한계가 있다.

▲ 그림2=허리 디스크의 여러단계

요통은 허리를 구성하고 있는 뼈, 관절 연골, 근육, 인대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만 허리 통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이다. 최근 혈소판풍부혈장 PRP 또는 프롤로테라피 치료와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겸한 허리 통증 치료가 있어 화제다.

이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혈액에서 채취하는 PRP는 각종 자가 성장효소로 이루어진 성분인데 원인 부위에 주입하게 되면 인대 강화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PRP시술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이나 관절 연골 파열에도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한국계 혼혈 미식축구스타 하인스 워드가 효과를 본 시술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관절염 연구기관인 이탈리아 볼로냐대 ‘리졸리 관절연구소’에서 유럽 무릎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 학술지인 ‘KSSTA’에 논문을 발표하며 PRP의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 지방줄기세포 연골·뼈 재생 안전성에 관한 논문을 세계 최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재생의학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수술 전 비수술적인 방법인 PRP 또는 프롤로테라피 인대·근육 강화와 더불어 카이로프랙틱 척추 교정 치료로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허리의 얼란인먼트를 제대로 잡아주는 도수 교정 치료다. 이 또한 비수술적 방법이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로 척추의 얼란인먼트를 교정하고 PRP 또는 프롤로테라피 치료로 인대·근육을 강화하는 시술의 국내 도입은 바쁜 현대인들이 허리 통증으로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PRP나 프롤로테라피 인대·근육 강화 치료와 카이로프랙틱 척추 교정 치료는 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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