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블루칩 '타운하우스' 잡아라
'수도권 유망 지역 1437가구' 분양 예정
2008-01-15
특히 택지지구내 공급되는 타우하우스는 서울권이나 인근 도심생활권이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고, 아파트와 달리 6억원이 넘어도 총부채상환비율(DTI) 40%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인 타운하우스는 총 21개 단지 1437가구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11개 단지 818가구가 집중돼 있다. 용인 보라택지지구 1블록엔 (주)한양이 4층 9개동 규모의 ‘수자인’ 136가구를 분양 중이다. 주택형 140㎡, 167㎡, 209㎡의 중대형 단지로, 분양가격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990만~1130만원 선이다. 2월에는 1-1블록에 동원시스템즈가 36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고, 3월에는 8블록에 화성산업이 2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백지구엔 남양건설이 주택형 264㎡ 49가구를 2월 중 내놓을 계획이며, 동원시스템즈도 같은 시기 주택형 219~318㎡ 26가구를 분양한다. 3월에는 SK건설이 주택형 192~290㎡ 81가구를, 상반기 중 플랜포유가 주택형 258㎡, 288㎡ 38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에 있다.
파주신도시로 편입된 교하지구엔 3개의 사업장에서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 이달 16블록에는 풍성주택이 주택형 161㎡ 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5월엔 현진이 5블록에 주택형 157~192㎡ 60가구, 상반기 중 동문건설이 7블록에 217㎡, 290㎡ 9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화성 동탄신도시엔 대우건설이 주택형 185~245㎡ 96가구를 3월 중 분양하며, 일신건영이 주택형 233~246㎡ 28가구를 4월 중, 동양건설산업이 주택형 214~280㎡ 30가구를 상반기 중 각각 공급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중대형평형으로 분양가가 5억원을 넘어서는 만큼 주택 수요자는 자금 마련 계획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새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유지와 시중은행권의 잇따른 금리인상 등을 감안해 자기자본 비율이 낮은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