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라 해리슨, 여자 100m 허들 28년 만에 세계신기록 '경신'
2016-07-23 온라인뉴스팀
신기록의 주인공은 미국의 켄드라 해리슨(23)으로 해리슨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12초20의 기록으로 1988년 불가리아의 요단카 돈코바가 기록한 12초21을 0.01초 단축하면서 28년 간 철옹성처럼 지켜져온 여자 100m 허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리슨은 그러나 다음달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미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올림픽 대표팀 탈락은 내개 너무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그 충격에서 벗어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내가 어떤 여자인지 알고 싶었고 그것을 이 대회에서 해냈다"고 말했다.
해리슨에 이어 브리아나 롤린스와 크리스티 캐스틀린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