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휘경2동 주민센터, 잿빛 옹벽에서 모두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2019-04-24 엄정애 기자
휘경2동 주민센터(동장 권경달)와 서울준법지원센터(소장 성우제)의 주도하에, 봉사단체 네오맨과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노루페인트는 페인트와 붓 등 벽화 그리기에 필요한 현물을 후원했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휘경2동 주민센터와 휘경힐타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약 220m의 옹벽으로, 학생과 주민의 통행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 때문에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벽화는 밝고 화사한 연분홍 바탕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도안으로 디자인됐으며, 영휘원·숭인원, 세종대왕기념관, 답십리고미술상가 등 동대문구 12명소도 함께 그려졌다.
이와 함께 구는 해당 구간에 개나리를 식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변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쾌적한 길거리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