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DNA 확보 위한 '전사자 명부' 공개 확대

2019-06-03     권혁미 기자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국방부는 6월 1일부터 행안부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6·25전사자 명부'를 공개해 국민 여러분이 쉽게 전사자 명단을 찾아 보실 수 있다.

그간 '6·25전사자 명부'는 국립현충원에서 안장심의 자료 일부가 제공되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유해가 없이 위패로 모셔진 전사자의 유가족 시료채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4월, 6·25전쟁 제50주년 기념 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만여 위의 국군전사자를 발굴했으나,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DNA 시료 부족 등으로 발굴된 전사자 중 132분(1.2%)만을 가족의 품으로 모셔 드릴 수 있었다.

이번 공개 확대를 통해 국립현충원에 '위패'로만 모셔진 6·25 전사자 유가족 분들의 유전자 DNA 시료채취 참여가 확대되고,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속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정부24' 홈페이지 하단 롤링배너의 '전사자 명부 검색'을 클릭 하거나, 직접 '국립 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찾기'로 들어가도 가능하다.

뜻깊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고귀한 일'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