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역아동센터 치과주치의사업 도입

2012-07-30     김카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아동청소년기에 빈발하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구강질환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록아동 668명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역아동센터 치과주치의사업은 시민단체 및 의료단체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하여 24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에게 치과의료서비스의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올바른 구강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평생 구강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은평구보건소는 8월말까지 인솔교사 및 차량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를 구강보건실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하여 일차적으로 구강검진 및 치면세균막 검사, 개별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구강질환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치아홈메우기 및 치아우식증 등 치과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지역아동센터별 지정된 치과주치의원에 연계 치료하고, 진료비는 보건소에서 치과주치의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치과주치의 도입으로 구강검진과 올바른 구강위생관리 능력 습득 등 구강질환예방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강건강향상 및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여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