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분야 청년일자리 지원... ‘연수에서 취업까지’ 한 번에

환경산업일자리 생태계 조성위한 사업추진 대학생 41명 대상, 미래직장 체험 프로그램 환경인재 좋은직장 매칭 연계운영 취업준비생 환경기업 연수에서 취업연계까지 원스톱 취업서비스 추진

2023-04-03     엄명섭 기자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환경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분야 청년일자리 기회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교 환경‧화학 분야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환경산업과 환경시설 운영관리 등 관련분야 경력을 쌓고 직무역량을 키워 관련 기업에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과정이다.

환경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환경기업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기존의 ‘미래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실제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환경인재 좋은직장 매칭’ 과정을 마련해 연수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한다.

도는 다음 달 중 공고를 통해 미래직장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41명의 환경분야 전공 대학생은 지정된 기업‧기관 등에서 실무체험 연수를 하게 된다.

연수기간은 여름방학 기간 내 1개월이며, 연수중인 청년들은 월 190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이후 도는 ‘환경인재 좋은직장 매칭사업’을 통해 미래직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와 환경직무 취업준비 도민 25명을 대상으로 기업매칭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일자리센터와 취업 상담사(컨설턴트) 등 취업전문가를 연계한 취업멘토링, 이력서·면접 컨설팅을 실시해 취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그간 테크로스환경서비스, 선일이씨티 등 20여 개의 환경기업이 참여해 최근 3년간 127명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했으며, 그중 33명이 졸업 후 환경기업체에 취업했다.

김상철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미세먼지 등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환경분야 전공학생들과 환경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환경분야 청년일자리 기회강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