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부패 척결 의지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담화를 통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하루 만에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 건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일광공영의 이규태 회장이 방위산업 비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부패 척결을 위한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3.1정신은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기본이 되는 뿌립니다. 1919년 만세운동 직후 상해임시정부를 비롯 해외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던 선열들이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 국호를 쓰기 시작한지 올해로 96년째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 헌법도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다고 명시한 것이지요" 개인자격으로 뜻있는 분들과 힘을 모아 3·
북한의 터무니없는 요구로 개성공단 운영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운영에 관해 독단적 조치를 잇달아 내놓아 마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엔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부과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해 말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부과 문제에 대해 협의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기자] 3.1정신선양회(회장 오의교)는 11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회원, 유관단체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3.1정신선양 범민족대회’를 개최했다.선양회는 민족자결과 평화를 외쳤던 3.1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 통일 대한민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해방 70주년을 맞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대그룹 계열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높은 보수만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또 나왔다. 사외이사 제도는 경영진의 독단적 경영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도입됐다.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조언을 해줄 분들이 사외이사로 추대돼야 정상이다. 이들은
농·축협과 수협, 산림조합을 새롭게 이끌 조합장 당선자 1326명이 확정됐다.앞으로 4년간 조합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합운영의 성공여부가 조합장의 손에 달려있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니기에 책임은 무겁고도 크다고 하겠다. 특히 지금처럼 농·산·어촌이 어려운 시기에는 조합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우리
일본 지도층의 양심마비적 부도덕성이 갈수록 태산이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종전 70주년을 맞아 8일 일본은 이웃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대한 참배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자민당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속을 이날 채택한 2015년의 운동 방침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참으로 반성할 줄 모르는 후안무치한 언동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보험은 현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상품이다.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을 당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어 서민들은 돈쓸 곳을 줄이고 아껴 보험을 들게 된다. 그러한 보험이 가입할 땐 작성하는 서류가 너무 복잡해서 피곤하게 하고 또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타내기가 몹시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이다. 이런 측면에서 주민들의 ‘단골 민원’인 도심지역 교도소나 군부대 등을 정부가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도록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교정시설 등 국유재산 재배치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여야 의원 12명과 함께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 법안
국회가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돌입한다.오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 12일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16일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철저한 검증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일간투데이 하태곤 기자] 예로부터 불가(佛家)에서 부처님 법은 스승을 통해 제자에게 전해져 내려왔다. 방식은 가르침과 인가(認可)다. 스승은 제자를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은 제자는 스승 앞에서 자격을 갖추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선사들은 깨달음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강사들은 학문으로 이를 증명했다. 추상과도 같은 수행가풍으로 전형적인 학(學)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EBS2 채널이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지상파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다. 다채널 방송은 한 개의 방송 주파수로 여러 프로그램의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방식이다. 첫 방송이 나가자 일반시청자 및 전문가들의 반응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다. 일단 시청자들의 선택이 확대되고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 같다는 긍정적
[일간투데이 윤영한 기자]의료 산업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의료산업은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그리고 싱가폴 등이 그들을 추격하고 있다. 이들 후발주자들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하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산업화 집적단지인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복지 - 증세 문제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무상복지는 계속하되 증세가 없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금 뒷받침이 없는 복지라면 결과는 정해져 있는데도 중구남방이라 한참 듣다보면 어떤 게 맞는지 아리송해지기도 한다. 이런 판에 한 지자체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설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날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에는 조상에 대한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다. 그래서 많은 노력과 시간 경비를 들여 준비하는 것이 우리민족의 미덕이다. 요즘엔 시대가 바뀌어 불가피하게 직접 장만하지 못할 경우 죄송한 마음과 함께 대행업체의 신세를 지곤 한다. 이런 판에 대행업체들이 이익만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영화 국제극장이 많은 인파를 동원하면서 요즘 언론에 6.25전쟁-월남전참전-파독광부, 간호원 등 오늘날 우리를 잘살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분들에 관한 기사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경기도 가평고와 포천관인중고를 세워 우리 아이들을 가르친 미국 제40보병사단 참전용사 3명이 2월초 방한해 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상식에 어긋난 언론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후보자의 발언이 보도되기까지의 정황도 개운치 않아 취재기자와 언론사의 행위가 정당한 것인지 윤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 총리후보자는 지난달 말 취재기자 4명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여러 얘기를 나눴다. 이때 주고받은 얘기를 한 기자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시민단체 대표가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권력을 감시한다는 단체대표가 감시대상 업체의 돈을 받고 실제로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냈다니 너무나 어이가 없다.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가 '론스타'측으로부터 국내 가상계좌를 통해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기업은 이익을 내는 게 첫째 목표다. 정상활동으로 이익을 낸 기업이 제조 판매 또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면 더 좋다. 더불어 지역사회에 투자나 공여형태로 무엇인가 크게 도움을 준다면 그 기업은 나름대로 할 일 하는 알짜기업이라 할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대기업이라면 소규모 기업들의 범위를 탈피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해묵은 논쟁거리였던 설악산케이블카 설치문제가 추진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문체부가 발표한 2015관광정책에 이 문제가 반영됐다. 2018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설악산에 친환경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안이다. 특히 환경 문제로 말이 많았던 케이블카 설치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제한적 허용에서 강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