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부끄럽다고 몸을 낮췄다.김 후보자는 자동차·과태료 체납 전력에 대해 “부끄럽다”고 밝혔다.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행안부 장관이던 김 후보자가 강원 산불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을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저 분(해당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산불) 지원을 나왔지, 다른 뜻으로 나왔나. 기념 촬영은 아니다”고 반박했다.학창 시절 왕따 가해자였다는 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6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7일 광주를 찾는다.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정치권은 해석하고 있다. 신임 지도부가 속속 꾸려지면서 그에 따른 정치적 행보를 보인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등이 이날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송 대표는 방명록에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큰 새는 바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광재 의원에 이어 6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팀 의지를 다졌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정세균 전 총리님과 오늘 조찬을 함께했다”며 “대선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이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그리고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당의 지지율과 신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평가했다.아울러 “특히, 기본자산제와 관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 초선 의원들이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 4.7 재보선 이후 여야 초선 의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여당은 검찰개혁 강경파 초선 의원들이 ‘처럼회’라는 모임을 갖고 검찰개혁 현황을 점검한 후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김용민 의원이 1등 최고위원으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한데 이어 검찰개혁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여당 초선 의원들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기소는 검찰권 남용”이라면서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가 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는 4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롯해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고용노동부·안경덕·국토부 노형욱·해양수산부 박준영·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을 검증 했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아파트 다운계약·위장전입·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무자격 지원·논문 표절 등 임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열거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박대출 의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선 후 첫 지방 현장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국민의힘 관계자는 4일 "김 대표 대행이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김 대표 대행의 광주 방문은 호남에 대해 당이 지속해서 깊은 관심을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5·18 추모탑 앞에서 무릎 사과를 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남 구애'를 잇는 행보이기도 하다.울산 출신인 김 대표 대행이 호남 민심부터 챙기는 것은 최근 당 안팎에서 불거진 '영남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는 당 쇄신에 대해 “자기들이 좋아하는 몇 가지 논리만 취합해서 강화하는 구조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민심에 위배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를 균형 있게 수렴해 시장이나 각 상황에서 실행되고 민심이 될 수 있는 안을 만들겠다”면서 강도 높은 쇄신을 언급했다.송 대표는 3일 첫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을 말했는데,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로 가려면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송 대표는 “민심이 제대로 당 내부 토의 구조에 반영되지 않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송 대표는 이날 “차기 대선은 당이 중심이 되어 치러야 하며, 정책도 앞으로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수석에게 당청 관계를 주문했다.송 대표는 “당정청이 원팀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해 나가겠다”면서도 민주당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송 대표는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줘서 저에 대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자폭탄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소통에 목말라 있기 때문”이라면서 감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김 최고위원은 3일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분들의 의사 표시는 당연히 권장되어야 될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당연히 정치인으로서는 감내해야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방적인 욕설이나 비방에 대해서는 받는 사람도 힘들기 때문에 배려해줄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은 정치인들에 대한 소통에 너무 목말라 있어서 이렇게라도 소통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무능한 집권 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연인으로 돌아가면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그동안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이제 김기현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것이다.김 대행은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불안을 더해 가고 있고 국정운영의 방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열었는데 김태흠 의원과 2차 결선 투표 끝에 100표 중 66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는데 그쳤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권성동 의원이 결선투표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었지만 그 예측은 빗나갔다.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반드시 국민 지지를 받고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할 것을 저는 확신한다”면서 당선 소감을 언급했다.또한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되게 당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마지막 비대위회의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2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신임 지도부 중심으로 단합하겠다”면서 새로 들어올 지도부에 무한 신뢰를 보냈다.윤 위원장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당·정·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주력하고 민생, 개혁과제의 흔들림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러면서 “비대위는 4·7 재보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고 민심 경쳥 행보를 통해 질서있는 혁신 기반을 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강성 친문의 문자폭탄에 대해 비판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같은 당 의원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전재수 의원은 30일 “야당의 대선전략에 말려들어가고 있다”면서 조 의원을 비판했다.전 의원은 “문자 폭탄, 강성 지지자들에 대해서 조응천 의원은 싸움하듯이 작심 비판했다”며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등의 논쟁으로 가야지, 마치 전쟁하듯이 이렇게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조 의원에 대해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실 친문, 강성 지지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전단을 뿌린 30대 남성이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되자 국민의힘이 일제히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청와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7월 국회 분수대 부근에서 문 대통령 등을 비방한 전단 수백 장을 살포한 혐의(모욕죄 등)를 받고 있다.전단에는 문 대통령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선대(先代)가 일제강점기 어떤 관직을 지냈는지 적혔다. 전단의 다른 면에는 일본 음란물 이미지와 함께 “북조선의 개,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새빨간 정체”라는 문구가 있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에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이런 이유로 오전에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도 연기된 상태다.법사위가 연기되면서 국회 본회의도 연기됐다. 이에 언제 열릴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이날 후임 국회 법사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지만 선출되지 않았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대법원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선무효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9일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황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국회의원 당선무효 소송에서 이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정한 기한 내에 사직원을 제출했다면 수리 여부와 관계 없이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간주되며 이후 정당 추천을 받기 위한 정당 가입 및 후보자등록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황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월 경찰청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경찰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삼성 일가의 상속세 납부 계획 소식에 대해서 ‘삼성어천가’라면서 토나온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박 부대변인은 29일 SNS를 통해 “삼성어천가 때문에 토할 것 같은 하루였다”면서 “정경유착, 노동자와 하청기업을 쥐어짠 흑역사는 잊어버렸나”고 반문했다.이어 “법적으로 당연히 내야 할 상속세를 내겠다는 게 그렇게 훌륭한 일인가”라고 따졌다.그러면서 “삼성의 상속세가 세계 1위인 것은 삼성보다 매출이 많은 글로벌 기업보다도 삼성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당권이나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원내대표 서거가 끝나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당권이나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선두에 서는 방법도 있고, 후방에 지원을 하는 방법도 있어 여러가지를 다 열어놓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향후 역할론에 대해서는 “현역의원은 아니지만, 내년 정권 교체까지 어떤 역할이든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들이 너무 많다”며 “그 과정에서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원칙 있는 통합’을 제시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주 대행은 이날 임기 만료 기자간담회에서 “신설 합당은 당명, 로고, 정강·정책을 바꾸는 것인데, 그런 방식을 고집한다면 새 지도부가 나서서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미 자신의 손을 떠났다는 점을 강조했다.안 대표가 ‘원칙 있는 통합’을 거론했는데 이는 당대당 통합을 의미하며 흡수합당을 원하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점차 윤석열 비토론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윤 전 총장에 대해 저격했다.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에게 “사과할 일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과물탄개(過勿憚改·과실을 범했으면 즉시 고쳐야 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김 의원은 “한때 제게 국기문란범이라는 누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