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 지도부는 4월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1일에도 정권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북 보은을 방문해서 정권안정론을 꺼내들었다.이 위원장은 “여러분이 뽑을 도의원의 임기는 1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와 임기가 엇비슷한 여당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안방에 들어가면 시어머니 말씀이 맞는 것 같고 부엌에 들어가면 며느리 말이 맞는 거 같겠지만 김기준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일 서울시민을 향해 민심 잡기 호소에 나섰다.박 후보는 이날 20대 청년들의 교통요금 부담 인하를 약속했고, 오 후보는 용산 참사의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청년의 교통 지원을 위해 서울 청년패스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을 만 19∼24세 청년에게 발급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년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는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바로 실행하겠다”며 “코로나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어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김 대행은 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부족했다”면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고 몸을 낮췄다.김 대행은 “민주당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잘못된 관행의 청산과 권력기관 개혁 등 수많은 노력을 해왔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계기로 불공정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생활 적폐의 구조적 뿌리에는 개혁이 접근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최근 한 자릿수 이내로 좁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박빙의 승부로 예측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방송을 위해 확인하고 왔는데, 내부 여론 조사 상 좁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지금부터 각자 지지 세력이 결집할 때다”면서 “선거 결과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일선에서 투표 권유를 하는 분위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어 “지금으로 봐서는 꼭 역전을 확신할 수는 없다”며 “내일과 모레 사전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은 31일 여전히 이어졌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오 후보, 내곡동 땅 셀프보상을 둘러싼 ‘거짓말 돌림노래’를 이제 끝내달라”고 비판했다.강 대변인은 “오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도 ‘거짓말 돌림노래’를 부르기 바빴다”며 “그러나 물려받은 땅이 강제수용 당했을 뿐이라기엔 참 바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글라스를 쓰고 내곡동 땅을 측량하는 현장을 살폈다. 시장이 되어서도 찾아갔다”며 “성냥갑 같은 아파트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당이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보였다. 특히 침묵을 끝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정부·여당은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면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한다”고 맑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소통관에서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대국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TV토론을 언급하면서 “오 후보에게 측량 현장에 갔었느냐 안 갔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의 얼굴 표정을 보면 ‘이분이 갔었구나’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박 후보는 오 후보가 국장 전결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몰랐다는 의혹에 대해 “오 후보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행정 전체가 대부분 국장 전결이다. 그런데 보고는 반드시 하게 돼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일반 시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보궐선거 이후 정치적 행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김 위원장을 재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은 4월 7일 선거를 둘 다(서울·부산) 이기고 나면 명예롭게 가실 것”이라면서 야인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보궐선거를 마치면 위원장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가에서는 김 위원장이 내년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일 각각 서울에서 부산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4월 7일 보궐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으면서 여야 지도부의 선거운동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성북구, 동대문구, 중구 등 강북권을 돌며 지원유세를 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도 도봉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지원유세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내곡동 땅 문제에 대해 잇따라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이 위원장은 “이 시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 문제가 더욱 증폭되는 모습이다. 여당은 오 후보가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오 후보가 있다는 증언에 대해 비슷한 모습이면 무조건 오 후보냐고 따졌다.오 후보는 지난 1차 TV토론에서 자신이 측량에 입회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억 앞에선 참 겸손해야 한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말 바꾸기 논란이 불거졌다. 오 후보는 처음에는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도 몰랐다고 했다가 보금자리주택 추진을 몰랐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는 윤석열 때리기에 나섰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중간중간 누군가 계산한 듯한 행보를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그 길에 들어섰다고 보는 게 상식일 것”이라면서 대권 가도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도 한 말씀을 했던데, 그런 식으로 누군가의 기획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4월 재보선을 ‘성범죄 때문에 치르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사실상 야권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 위원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에 대해 ‘윤두사미’(윤석열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공직자 재산등록을 9급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두고 하위직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여권은 달래기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공직자 분들이 ‘우리를 범죄인 취급하느냐’, 이렇게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홍 의장은 “좀 공공연한, 불필요한 오해를 종식시키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한 “(하위직 공무원이) 1급 이상이, 경우에 따라서는 장차관도 될 수 있는데 ‘이 아파트를 어떤 돈으로 샀느냐. 당신, 이 재산은 어떻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현장의 민심은 다르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여당 심판론을 꺼내들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이원은 “여론조사와 실제가 달랐던 사례가 많다”면서 여론조사와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2016년 총선만 하더라도 오세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7% 앞섰지만 결과는 13%로 졌다. 2010년 서울시장 때도 오세훈 후보가 20% 앞섰지만 실제로는 0.23% 정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그동안 침묵해왔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꺼내들었다.윤 전 총장은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면서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라고 개탄했다.그러면서 “민주정치라는 건 시민들이 정치인과 정치세력의 잘못에 대해 당당하게 책임을 묻고, 또 잘못했으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하는 시스템 아닌가”라면서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야권 후보 지원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 “조용히 책을 읽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본인이 시장에 당선돼도 서울시 산하 라디오방송국 TBS에서 진행 중인 ‘김어준 뉴스공장’을 폐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통정보 등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김어준 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다. 다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면서 “TBS는 설립 목적이 있다. 교통·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이제 TBS를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역시 “TBS는 애초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정관에 명시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내곡동 땅의 위치나 존재를 모른다고 했지만 측량 현장에 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당후보 검증 TF 위원 일동(이하 TF)은 성명서를 내고 오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TF는 오 후보가 부인과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KBS 보도를 인용해 “그동안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몰랐다’, ‘이 땅이 개발지구에 포함된 것을 몰랐다’는 오 후보의 주장을 뒤집는 증언이 보도를 통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4.7 보궐선거를 맞이해 지난 26일 서울 서부권 공략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주력했다. 중앙선거대책위우너장을 맡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전 시장의 자살은 서울시민들의 체면을 완전히 구겨놨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을 심판하고 시장을 새로 뽑아 서울시가 다시 탄생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평가해 오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이를 바탕으로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룩해 문란해지는 정부를 다시 정비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동남권인 강동구 굽은다리역에서 오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섰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4.7 보궐선거를 맞이해 지난 26일 부산에서 민심 결집에 나섰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 실패한 시장이라고 맹비난했다. 당 중앙선대위는 부산에서 현장회의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등 지역경제 이슈를 꺼내들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내주쯤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 2030년 엑스포 유치와 성공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부산시장은 김영춘 후보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회의를 마친 지도부는 도시철도망 비전 발표식에 참석하고, 지역 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서해수호의 날인 26일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졌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안보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앞에 서해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용사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전쟁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웅들이 온몸으로 지켜내 존재하는 것임을 언제나 기억하겠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둔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임 전 실장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박 전 시장은 가장 청렴한 공직자 혹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고 강조했다.이에 진성준 의원은 “시기적으로나 무엇으로나 좀 적절하지 않았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지만 노옹래 의원은 내년 대선을 보고 이야기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진 의원은 “박 전 시장이 아무 잘못이 없다거나 이런 얘기는 전혀 아니다”며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