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중앙일보와 신화사(중국),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의 공동 주최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야(洞爺)시 윈저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30인회’ 8차 회의에서 3국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용한자 800자를 선정했다. 역사 문제와 영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3국의 지식인들이 아시아의 공유가치를 확인하고 미래세대의 교류를 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기능강국이다. 개발시대인 1960년대 후반부터 면면히 흘러온 전통이다. 이러한 전통과 실력이 올해도 변함없이 지켜졌다.독일 라이프치히 무역전시센터에서 지난7일 폐막된 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 대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은메달 5개-동메달 6개를 비롯 우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우리 시각으로 일요일 새벽 3시27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이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해 휴일 뉴스 시간을 온종일 뜨겁게 달구었다.이번 사고에서도 어김없이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면서 재난 상황에서 SNS의 위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현장 상황을 알리는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정부나 국가기관이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죄악이다. 국민들의 피 땀어린 돈이 쓸모없는 곳에 낭비된다고 생각해 보라.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그런데도 예산낭비 사례는 언제나 존재한다. 그 규모도 적지 않다.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사업 가운데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문제사업 111건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판문점 통일각에서 7일 새벽까지 이어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회담에 임하는 인사말에서 “장마 구름이 짙은데 오늘은 이따금씩 해가 보인다”며 이번 회담에서 북측이 적극적으로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남북 대표단은 6일 오전 11시부터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꿈꾸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생각 자체가 없다면 실체가 나타날 리 없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 경우 지금 나이가 몇인데 하며 모든 걸 포기해 버린다. 그렇게 세월만 보내니 꿈이 없고 재미를 잃은 삭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이런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전해졌다.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미래창조과학부
[일간투데이 유연미 논설위원] 온 지구가 미국발 금융부실로 휘청거리고 있다. 아니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이 강도 높은 쓰나미에 중국은 세계경제의 구원 투수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주목덕택에 우리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라는 신조어를 책에서, 인터넷에서 그리고 경제학자들의 입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어쩌면 세계의 경제라인에서는 호들갑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외교적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또다시 우리의 허를 찌르는 듯한 제의를 전격 제안해왔다. 북한은 3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개성공단 북측 관리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장 이금철) 명의의 문건을 보내 “장마철 공단 설비·자재 피해와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대학등록금은 학생들의 수업료다.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와 교수인건비에 쓰이는 게 타당하다. 그런데 등록금이 엉뚱한데 쓰여 논란이 되고 있다. 상당수 사립대학이 이 돈으로 교직원들의 개인분담금을 내주었다는 보도다.교육부가 전문대와 사이버대를 포함한 전국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44개 대학이 교직원의 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는 2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의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국가정보원에 대한 사상 첫 국정조사가 시작된 것이다.특위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불법지시 의혹 및 국정원 여직원 등의 댓글 관련 등 선거개입 의혹 일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직권남용 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개성공단 문제는 입주기업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남북정부가 결정해줘야 할 일인데 그게 안되고 질질 끌고 있다. 아무런 대책 없이 벌써 3개월이 지나갔다. 속 타는 건 해당기업들이다. 참다못한 업체들이 설비이전문제를 들고 나왔다.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기업 비상대책 위원회가 국내외 설비 이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개성공단 정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일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에서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녹음기록물 등에 대한 열람 및 공개에 합의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국가기록물을 열람하려면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여야는 자료제출 요구서를 통해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2007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공중 이용시설에 대한 금연 단속이 시작됐다.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돼 7월 1일부터 150㎡ 이상 큰 업소는 대부분 금연 단속 대상이다. 대형 음식점-술집-커피숍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 여기에 해당된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공중이용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단 한명이라도 신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요즘과 같이 취업이 어려운 때 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본란은 새로운 일자리소식이 들리면 관심을 갖고 격려하곤 한다. 이번엔 NH농협은행이 173명의 퇴직자를 '순회감사자'로 채용했다고 한다.은행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자를 활용해서 새로운 업무를 창출하는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민주당은 30일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서울시당 당원 보고대회를 열고 마침내 원외 투쟁에까지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당원 보고대회에서 “마치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중앙정보부 시대가 부활하는 것 같다”며 “지난 대선의 정당성과 박근혜정부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대선 전후에 벌어진 정치공작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요즘 어디나 걷기열풍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도 다르지 않다. 각 지역마다 특색을 살려 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데 열중이다.'문화생태탐방로' '이야기가 있는 길' '녹색길' 등 지역의 역사나 특성에 맞는 도보여행코스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자체들은 이러한 도보여행코스를 개발하여 지역마케팅에 적극 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주요 관영 매체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방중 소식을 모두 주요 기사로 다뤘다.인민일보는 1면에 ‘전면적인 상호 협력 추진, 중·한관계 더 큰 전진 추동’이라는 제목으로 “두 정상이 양국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지방공기업 문제가 심각하다. 많은 수가 부실덩어리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온다.전국 지방공기업들의 총 부채규모가 72조원을 넘는다. 2012년 한해에 기록한 적자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다.안전행정부가 전국 251개 지방직영기업과 59개 지방공사, 78개 지방공단 등 388개 지방공기업의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 3박4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의미를 양국 사이에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라는 뜻으로 ‘심신지려(心信之旅)’를 내걸었다. 지난 미국 방문 때는 ‘신뢰에 기초해 함께 미래로 가자(Boun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공식 방문 길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27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4일간의 공식일정을 소화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향후 20년 이상의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다.박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보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