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회의 진행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 끝에 파행으로 끝났다. 새 정부 주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를 중도에 그만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다.이날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모처럼 신선한 뉴스가 들린다. 기초 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가 폐지될 것 같다는 소식이다. 새누리당이 4·24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의 정당 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다. 이 결정이 오는 4월 재보선에만 적용될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지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만약 야당과의 협의가 순조로와 법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돈은 넘치는데 돌지 않는다. 꽁꽁 묶어두고 쓰지 않아 경기가 말이 아니다. 지난해 가계에 쌓여있는 자금이 최근 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2012년중 자금순환'을 보면 지난해 가계·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액이 8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는 보도다. 이는 전년 54조9000억 원에 비해 무려 57.6%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일요일인 지난 17일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4인 회동’을 갖고 17부-3처-17청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회운영 개편안에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타결 자체는 환영했지만 청와대와 여야 모두 만족한 모습은 아니었다. 국민들도 여야 간 ‘거래’를 보며 ‘결국 자당의 이익을 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피겨여왕' 김연아가 또 큰일을 해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였다. 4년만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에 전 세계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4년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한국여자 피겨는 김연아의 우승으로 내년 2월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여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눈만 뜨면 충격적인 사건이 터진다. 이번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 접대의혹 사건이다. 저녁 늦은 시간 TV를 보다 깜짝 놀랐다. 화면 밑자락에 ‘사회지도층 인사에 성 접대의혹’이란 자막이 뜨는 게 아닌가? 도대체 우리사회가 어디까지 가야만 조용해질는지.한 건설업자가 불법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사건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담배값 인상문제가 연일 시끄럽다. 찬반 논쟁이 뜨겁다. 이번엔 한국납세자연맹이 역진성을 띄는 담배의 가격 인상을 반대하고 나섰다.연맹은 "담배는 가장 역진적인 세금"이라며 "서민증세로 복지하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고 불편함을 들어냈다. 한마디로 저소득층일수록 많이 피워, 소득이 낮은 사람이 더 높은 세부담을 지게 되는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4·24 재보궐선거와 5·4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통합당이 휘청거리고 있다. 정부조직법 협상이 늦깎이로 타결됐지만 새 정부 ‘발목잡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데다 안철수 전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따른 대안 부재 그리고 그에 따른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의 리더십 실종이라는 삼각파도를 맞고 있다. 노원병 후보 추천을 두고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공직기강문제가 요즘 심각하다. 정부조직법 처리가 안돼 새정부 출범이 늦어지는 탓이 크다. 이런 때 일수록 공직자들이 소신껏 평소업무를 잘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눈치나 보면서 복지부동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대맞춰 행정안전부가 “공직 사회의 무사안일은 용납될 수 없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 의지에 따라 전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북한의 핵도발 위기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물론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한국진보연대 등 이름만 근사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2013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의 어이없는 행태가 과연 대학생으로서 자격을 제대로 갖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재벌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에 세금이 부과된다. 세법이 개정돼 오는 7월부터 증여세 과세제가 시행된다. 재벌총수 일가가 소유한 기업이 일감 몰아주기로 이익을 늘리면 총수 일가의 재산도 불리는 것으로 판단, 총수 일가 개인에게 증여세를 부과토록 관련세법을 고친 것이다.이에 따라 국내 30대 재벌그룹들이 물어야 할 증여세는 46개회사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유명연예인들의 '프로포폴 불법투약'이 문제가 되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propofol)은 ‘우유주사’로 불린다. 검찰이 이 주사를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연예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현영 씨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는 보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4·24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교수가 노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상계동 주민들과 상견례를 가졌다.안 전 교수는 “여러분이 기회를 주시면 저는 상계동과 더 낮게, 더 가깝게 있겠다”며 “노원에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새 정치의 출발을 하겠다”고 그의 전매특허인 ‘새 정치’를 강조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 때와 마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주가조작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다. 특정 단체나 개인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끌어내리는 등 시세조정으로 큰 이득을 챙긴다. 증시가 교란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피해가 따른다. 이에 대한 대대적인 척결방안 및 후속조치가 곧 나올 것 같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주가조작 범법자를 엄단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적발, 처벌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아이들의 소중한 공간인 학교가 폭력에서 무방비 상태다. 가정과 함께 아이들을 지켜줘야 할 학교가 두려움의 대상이 돼 버렸다. 학교폭력 문제는 시간이 흘러도 개선되지 않는다.경북 경산소재 아파트에서 지난11일 한 고교생이 투신자살했다. "학교폭력을 없애려면 교내 CCTV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그의 유서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정부는 12일 북한의 정전협정 일방적 폐기 선언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정전협정 파기 시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전협정은 (북한, 중국, 유엔)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적당한 협정에 의해 명확히 교체될 때까지 계속 효력을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일방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경범죄 처벌법 시행령’이 통과됐다.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경범죄 처벌법에 추가된 28개 통고처분 대상 항목의 범칙행위 범위와 범칙금의 액수를 규정한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다. 시행령이 11일 국무회의에서 개정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과다노출을 둘러싸고 한때 뜨거운 논란이 일기도 했다.일상생활에서 저지를 수 있는 죄질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보험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규모가 커지고 금액도 늘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가 끼어드는 등 방법도 점차 지능화 되고 있다.금융 감독당국이 적발한 작년 한해 보험사기 금액은 4533억원에 달했다. 총 8만3181명이 가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이 비해 금액은 7%인 296억원, 가담자는 15%에 해당하는 1만800명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군의 근무기강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작년10월 ‘노크 귀순‘ 관련 온 나라가 떠들썩 했던 게 생각난다. 당시 제기됐던 문제도 근무소홀과 기강 해이였다. 강원 고성군 최전방 소초에서 발생한 '노크 귀순' 사건과 관련, 장성6명과 영관장교 9명 등 14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작년 10월17일자 본란에서도 ’전방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일 하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 사업을 하고 싶은데 돈이 부족하다. 의욕은 넘치는데 여건이 안돼 고민하던 분들에게 협동조합이 희망의 불씨가 될 것 같다. 협동조합이 일자리창출을 위한 새 대안으로 부각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약소한 처지에 있는 소비자, 농ㆍ어민, 중소기업자 등이 각자의 생활이나 사업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