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문제는 1일에도 여야의 신경전 단골 메뉴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반부패수사청 설치를 대안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기득권 옹호 주장이라고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오보 기자를 검찰청 출입 제한하는 것은 공수처 설치와 더불어 친문 쌍둥이라고 비판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수처 대신 반부패수사청을 설치하자는 입장이 등장했는데, 검찰 기득권을 옹호하는 주장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반부패수사청은 검찰의 기소독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 상중 무력도발을 한 것에 대해 보수야당들이 일제히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국가안보위원회 긴급연석회의에서 “북한이 도의적 있을 수 없는 패륜적 도발을 강행했다”며 “최소한 예의도 없는 상중 도발”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북한의 대남 제스처가 얼마나 기만적인지, 북한이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북한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그러면서 “정부는 망상에서 벗어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조롱의 글을 올린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곳곳에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민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는 글을 올렸다.이 글에 대해 유기홍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경욱, 이 나쁜 인간”이라면서 맹비난을 가했다.유 전 의원은 “국민들 모두가 추모하고 문 대통령을 위로하며 자기 당 대표들까지 조문하는 가운데 이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에도 검찰 개혁을 놓고 팽팽한 갈등을 보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법 특권 해체를 위해 공수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가 검찰개혁의 완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번 기회에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전관예우를 통한 사법 특권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면서 그 핵심은 공수처 설치라고 밝혔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이 검찰의 소환 통보를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노골적 수사 방해 행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했다.31일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가졌다.이날 발표된 명단은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8명이다.당초 영입 1호였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인해 전날 최고위원들이 반발하면서 명단에서 최종 제외됐다.김용하 교수는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대표적인 연금 전문가이자 아이돌그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조국 사태 과정에서 정의당이 그동안 비난 받았다며 “국민의 애정 어린 비판과 격려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31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질책은 아무리 절실한 제도 개혁이라도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과 가치에 앞설 수 없음을 일깨우는 죽비 소리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고 나갈 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불평등 타파·특권정치 교체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선거제도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에 대한 검찰개혁안이 패스트트랙에 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에 대한 연내 처리를 놓고 여야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데이터 3법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법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됐을 뿐 처리되지 못하면서 관련 업계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이 3법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령이 소관 부처별로 상이하게 분산돼 있어 불필요한 중복규제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설립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심의 기능만 할 뿐 별다른 역할과 책임이 없어 유명무실화하고 있다.이에 국회는 201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당정은 광역교통 체계를 철도중심으로 재편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현행 1400km 길이의 철도를 2배 수준으로 연장해 주요 거점 간 통행비용을 현행보다 30% 줄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33 광역교통 비전’을 제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역교통을 철도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면서 핵심 내용을 공개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행 광역철도 730㎞, 도시철도 710㎞인 철도 연장을 2030년까지 2배 수준인 2800km까지 확대하고, 수도권급행철도 수혜 인구를 77%까지 늘려 주요 거점과의 통행시간은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비용과 환승시간도 30% 감소 목표를 달성할 것"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같이 국가 주도로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운영 및 경비는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첨복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의원은 현행법이 국가주도의 산업단지에 대한 운영비 등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어 100%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기초과학연구원과도 형평성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초 설립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조국 사태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검찰개혁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도 절감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첫 번째 영입 인물이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됐다.황 대표는 30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내일(31일) 인재 영입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발표할 인물은 박 전 대장을 비롯해 이진숙 전 MBC 보도국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현 순천향대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대표, 안병길 전 한국신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빅데이터 3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30일 서울 구로구 케이웨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빅데이터 3법이 행안위에서 논의중이라고 하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하는 등 초지능 초연결 기반을 구축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이어 “데이터산업은 빅데이터 초연결의 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앞장 섰던 전직 원내대표들이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11월말까지 본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전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현 원내대표 등 4명은 사법개혁과 선거제도 개혁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패스트트랙을 제안하고 추동했던 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11월말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여야는 관련법 협상을 위해 3+3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모친상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곤혹스럽다면서도 조국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어제 문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하셨다”며 “먼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냈다.그러면서 “모친상을 당한 대통령에게 쓴 소리를 해야하는 제 처지도 참으로 곤혹스럽지만 공인으로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2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놓고 여야가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무엇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인가를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정 대변인은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증오와 저주로 가득 찬 연설”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무슨 낯으로 의회의 존엄성을 이야기 하느냐”며 “특권의식을 가지고 국회 선진화법 위반 수사를 거부하는 한국당이 공정을 외치는 것은 어불성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선거제 개혁 논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의원 정수 확대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그 시발점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부터 촉발됐다. 심 대표는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 내 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제안했다.그러면서 “다시 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동참한다면 지난 1월 합의사항에 기초해서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지난해 연말 여야 5당 합의에 의원정수 확대를 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대해 12월 3일 부의키로 29일 결정했다.당초 여야는 지난 4월 30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사법개혁안의 상임위 부의를 심사기간 종료 다음날인 29일 자동하는 것을 두고 갈등을 해왔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고유 법안이기에 체계·자구심사기간을 보장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날 자동 부의를 요구했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반대해 왔다.한민수 국회의장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안팎의 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잃어버린 2년반으로 규정하면서 10월 항쟁을 출발점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 10월 항쟁은 억지로 만들어낸, 가짜 광장, 가짜 민심이 아니었다”면서 “모두가 바로 광화문 10월 항쟁의 주인공이다”고 언급,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저항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광장을 향하는 이 사태에 이를 때까지 도대체 자유한국당은 무엇을 했는가, 깊이 반성하기도 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검찰개혁법안 본회의 부의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는 실패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이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선 법제사법위원회의 숙려기간이 오늘로 종료된 것으로 보고 내일부터 부의할 수 있다는 말씀을 문 의장께 드렸다”면서 29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나 원내대표와 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발표 예정인 ‘오른소리 가족’ 제작 발표회 애니메이션이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벗거벗은 임금님’ 편은 논란이 극대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간신들 말에 속아 안보 자켓, 경제바지, 인사넥타를 입은줄 착각하면서 벌거벗은 모습으로 희화해했다.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조롱을 받았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것이 바로 끊이지 않는 재앙! 문.재.앙!이란다”고 일화를 소개하며 끝이 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른소리 가족'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