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회의 청렴도가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성남시 경우 조사 대상 30곳 중에 5.15로 29위를 기록했다. 10점 만점에 6.15점에 불과하다. 9일 국민 권익 위원회 발표한 청렴도 평가 조사 지방의회 47곳의 평균 점수이다.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해온 국민권익위가 올해 처음으로 47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
[기자수첩]대책없는 공공사업,외면당한 민생고지역주민들 만족,신뢰 0%,불보듯 뻔한일로 결국 주민들은 허탈해 하고 있다.지자체 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약,특히 공공사업 이야말로 그 목적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에 신뢰가 뒷받침되고,이에 따라 효과나 만족도가 기대 이상 이어야만 박수를 받는다.상호간 잡음과 불신을 해소하고 공공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
[일간투데이 박민 기자] 며칠 전 저녁, 급하게 모임에 가던 중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고도 놔두고 온 일이 있었다. 당시 현금을 인출하면서 계속 휴대전화 메신저에 집중하던 터라 모임 장소에 도착해서야 카드만 뽑고 돈을 그대로 놔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20여분이 지난 상황이었지만 부랴부랴 다시 그 ATM에 갔고 다행히 ATM은
일부 지자체는 도시공사 사장 인선을 두고 때만되면 어김없이 비판과 함께 말도,탈도 많다. 전문성 미달인 낙하산 인사,또는 징검다리 인사니 잡음은 도를 넘어 막장으로 치닿고, 관련 자격 논란까지 거론되며 적지않은 홍역을 치룬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국감의 도마에 오르는 일부 공기업들의 비리등이 어김없이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내용들이 올해는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1억원에 발주한 소프트웨어 사업이 거듭된 하도급 과정에서 절반인 5000만원짜리로 둔갑한다.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에서 ‘갑-을-병-정-무-기’ 등으로 하도급에 재하도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국가의 정보통신망부터 기관망까지 전산시스템을 통합운영하는 막중한 업무를 하면서도 잦은 야근과 낮은 연봉 속에 근무에 시달리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삼성그룹이 2014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5일 계열사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한 것이다. 지난 일주일 재계는 온통 삼성 인사가 주된 화젯거리였다.삼성의 이번 인사는 표면적으로 ‘성과주위 인사원칙 재확인’, ‘여성인재 중용’, ‘외국인·경력입사자 최대 승진’ 등이 이슈였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지난 4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목동지구를 찾아 행복주택 건립을 반대하고 나선 민심을 달래느라 진땀을 흘렸다. ‘행복주택’은 ‘불행주택’이라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에 그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결국 국토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의 지구지정을 무
지금 이 시각에도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들이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무기성오니(슬러지)가 복토, 라는 미명 아래 농경지 등에 불법 처리되고 있다. 이로 인한 환경 파괴는 물론 농경지도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헌데 무기성오니가 폐기물이란 사실조차 모르고, 그곳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친환경 농작물이라 믿고 있는 농민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무기성오니
[일간투데이 정재우 기자] 공동주택 선호도가 유별난 환경에서 비롯된 층간소음의 이웃 간 분쟁은 이제 사회문제로 자리잡았다. 포털에는 새로운 사연을 소개하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네티즌들로 붐빈다. 다툼이 일고 주먹다짐이 오가고 급기야 생명을 잃는 강력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층간소음 갈등은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이 틈을 비집고 완충성능을 높인다는 명
[일간투데이 박민 기자] 다음달부터 은행과 보험 뿐 아니라 신협·수협 등의 상호금융과 카드사, 캐피탈 사 등 제2 금융권도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 할 수 있게 된다.'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 고객이 처음 돈을 빌렸을 때보다 자신의 신용이 개선됐을 경우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다. 여기서 신용 개선이란 취업이나 승진, 소득 증가 등으로
[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며칠 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볼썽사나운 일을 겪었다. 산책하던 중 상가 앞에서 교복을 입고 있는 남녀 학생 서너 명이 함께 어울려 담배를 피워가며 시끄럽게 고성이 오가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모른 체 지나치기엔 주위 환경과 안전이 염려스러워 조심스럽게 타일렀지만 오히려 난색을 표하고 대들 기세였다. 한 농구선수가 집앞 놀이터에
최근, 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학교폭력에 관한 기사를 자주 다루게 된다. 20일에는 경기도에서 한해 학교폭력, 따돌림 등 기타 이유로 한해에만 2만여명의 초중고 학생이 제도권(학교)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시·도 별 재적학생 대비 학교중단 비율은 서울(1.5%), 대전(1.3%)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고질적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쌍벌제가 시행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효과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동화약품(주)가 전국 1125개 병·의원에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 8억 9000만원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일부 병의원들의 경우는 1000만 원 상당의 홈씨어터, 골프채 등의 물품을 요구했
[일간투데이 김해진 기자] 최근 지속적으로 전세가가 오르면서 임차가구의 주거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다. 분양시장을 통한 신규물량 공급이 줄어들고, 재정문제로 공공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가 필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하려면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이 보장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자를 대상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그간 아이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나 광고는 있었지만, 장편영화는 없었다. 그런데 전 세계 최초로 아이폰으로 찍은 국내 장편 영화가 극장에 걸린다. 유기견을 기르는 웹툰 작가와 유기묘를 기르는 애니메이터의 엇박자 연애를 그린 로맨스 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가 주인공이다. 지난 2월 24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며 철도 민영화를 향한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당초 거센 반발에 밀려 수서발 KTX 운영체제는 민영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주장했던 정부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안을 기습 의결했다.이는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도시철도 시장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낙마 소식에 누구보다 관심을 가진이들은 아마 새 회장 자리를 노리는 이들일 것이다. 차기 포스코 회장 자리는 과거부터 외풍이 심한 곳으로 유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부인사 기용론도 설득력 있게 들린다.차기 포스코 회장으로는 10명 안팎의 내외부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내부 인사로는 등기이사인 김준식·박기홍 포스
[일간투데이 정재우 기자] 7개월여 만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의 주택법 개정안과 행복주택 특례규정이 담긴 보금자리주택특별법,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 법안 등 부동산법 처리가 15일 불발에 그쳤다. 처리가 시급했던 탓에 정부·재계가 한 목소리로 국회 설득에 나서며 처리를 예상했던 터라 정치적 상황에 밀린 아쉬움은 더욱 크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일간투데이 정연무 기자]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의 대가로 통합 진보당 인사 출신이 설립한 해당 업체에게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바탕 몸살을 겪었던 성남시가 이번에는 시의 고위 공직자가 소속 단체장이 속한 정당의 당원모집을 한 정황을 잡고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 또한 일부 지역 현역 단체장들은 내년 선거에
[일간투데이 김해진 기자] 유엔인구기금이 발표한 ‘2013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자 78세, 여자 85세로 지난해보다 각각 1살씩 늘었다. 그러나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3명으로 떨어지며 세계 최저 출산율을 보인 홍콩과 마카오의 뒤를 이었다.이처럼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화되자 국내 주택시장에도 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