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지난 7일, 제279회 경기도의회 임시회가 '칸 영화제 외유‘ 파문을 빚은 윤화섭 의장의 자진사퇴 거부로 본회의도 열리지 못하고 파행으로 얼룩졌다. 윤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칸영화제에 다녀온 것이 도의적으로는 잘못이지만, 사퇴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사퇴불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여야 동료의원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지금까지 기자가 알고 있던 프린터란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난 글자와 그림을 잉크나 레이저로 똑같이 종이에 그리는 기계였다.그런데 이제는 사진이나 악보를 구매해 프린터로 인쇄하듯이 자전거나 그릇, 신발, 장난감, 의자 같은 상품의 설계도를 내려받아 3차원으로 물건을 만들어 내는 ‘3차원 프린터’가 이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충남도교육이 교육전문직(장학사) 선발시험 문제 유출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김종성 도교육감은 음독자살을 기도한 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재판을 진행 중이고, 사건에 연루된 모 장학사는 자살했다.충남지방경찰청은 수사에 나서 2011년 치러진 중등 장학사시험에서 부정을 저지른 12명과 지난해 초등과 중등 시험에서의 34명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올들어 저금리 대세에 이어 파격적 금리전까지 늘어나면서 고객 사이에서 금리쇼핑족이 늘고 있다.적금을 넣을 때는 최고금리를, 대출받을 때는 최저금리를 찾아 수시로 움직이는 트렌트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금리인하 기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주거래은행만 거래하던 관행도 어느 덧 자취를 감추고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보기 위해 최대한 많이 은행금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정부의 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9503건으로 1년 전보다 17.5%, 한 달 전보다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선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기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가 27일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사이에 원격 영상회의로 열렸다.현오석 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영상 회의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사이전 6개월만이다.현 부총리는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영상회의는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디지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보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지난주 2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분당 정자사옥 정문에서는 성남시 공무원과 LH직원들이 뒤엉킨 채, 포크레인의 굉음이 울리며 철제 펜스 등이 철거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판교 백현마을 4단지를 일반공급하겠다는 LH의 방침에 성남시 공무원들이 실력저지를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사옥진입을 시도한 막가파식 행정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누구나 결점을 찾으려고 뜯어보면 조금도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로 우리는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란 말을 종종 쓰곤 한다. 최근 CJ그룹이 검찰로부터 비자금 의혹을 수사받고 있다. 이에 재계는 이번 수사와 관련 수사 대상이 대기업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지난 5월8일 미국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에 발끈했다.대전시가 20년 가까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롯데복합테마파크’를 만들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힌 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사이언스 타워 건립’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내놨기 때문이다.지난 20일 대전시와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기관 기관장 등 20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신차나 전자제품 등 거래에서 선지급포인트라는 형태로 예전에 거래를 한 적이 있다. 기본할인과 함께 끼워서 제시를 하다보니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냥 할인해주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판촉태세를 보였었다. 자동차라면 세이브오토 등의 형태로 쓰이고 있는데 이게 '빚'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 것이다.당장 한 푼이라도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력산업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자동차의 경우 일본 업체들이 가격 할인 등을 내세우며, 국내업체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닛산은 이달부터 미국서 판매하는 주요 7개 차종의 가격을 580~4400달러 내리기로 했다. 도요타는 국내에서 이달 중 ‘캠프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를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 최근 '갑의 횡포'가 단연 화제다. 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이른바 '갑의 횡포' 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사실 갑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유제품업계에서 곪아터졌을 뿐 산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전반에 만연한 문제다.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중 성추행 의혹 사건을 일으킨 윤창중
[일간투데이 정연무 기자] 요즈음 성남시 의회가 자, 타당을 떠나 동료 의원들 간에 반목이 심화되면서 서로의 약점을 찾아 물어뜯기를 반목하고 있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어 보인다. 民心을 잘 보살피고 民生을 해결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하는 본연의 중요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들에겐 그마저 뒷전으로 보인다.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논리가 무조건 맞는다며 동의하기를 강
[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약속’이란 다른 사람과 앞으로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두는 것이다.지난 2일 광명사진예술인연합회는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제17회 회원전시회를 개최 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날은 6개 사진동아리의 5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오후 7시 에 오픈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행사는 어찌된 영문인지 예정시간을 지난
[일간투데이 박성은 기자] “최근 들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치고 만족한 영화가 없다”한 영화팬은 전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 관람 후 이렇게 투덜거렸다. 이미 재미와 스토리가 검증된 ‘베스트셀러 소설’이라는 점이 부각돼 기대를 했지만,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저 뻔한 연애스토리였다는 것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베스트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법안인 하도급거래 공정화, 가맹사업법, 공정거래법에 대한 법률일부 개정안이 잇따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하도급법 개정안은 부당 단가인하와 부당반품, 부당발주취소 등에 대해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가맹사업법도 가맹본부가 신규가맹점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어버이 날이었던 8일에 이어 9일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새벽까지 사무실 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부산한 모습이었다. 8일에는 감사원 징계처분 관련건으로, 9일에는 올해 사업비 축소와 이지송 사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한 보도가 연이어 터지면서 LH 홍보실은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보도에서 인용한 취재원은 LH와 국토부
[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관내 공립학교에 의무적으로 학부모회를 설치하도록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불법찬조금 등 교육계 관행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며 관리감독을 제대로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 조례의 취지는 자생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종 학부모 모임을 하나의 공적인 모임으로 일원화하여 도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지난 2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미래산업을 바꿀 7大 파괴적 혁신기술’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했다.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팅 ▲상황인식 기술 ▲자동주행차 ▲초경량 소재 ▲유전자 치료제 ▲포스트 배터리가 바로 그것이다.지난달 방한한 래리 페이지 구글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기자들 사이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폭탄’으로 불린다. 장관 임명을 앞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윤 장관의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 일부 기자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남다른 언행을 우려하면서 붙인 듯하다.기자들 뿐 아니라, 국민들도 걱정하고 있는 것은 매일반이다. 기자들이 윤 장관 임명 관련 기사를 쓴 직후, 인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