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추진에 있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양향자 무소속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의 변수가 발생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9일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심사 소위를 열었으나 여야 충돌에 따른 파행이 됐다.이런 가운데 박 의장이 출장을 연기하면서 민주당으로서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한 시간을 벌었다.박 의장은 캐나다·미국 출장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번주까지 입법을 해야 했다. 그러나 박 의장이 출장을 보류하면서 다음주에 처리할 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공천 배제되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과 충돌했다.박 비대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과 서울시민, 그리고 국민을 모두 외면한 결정으로 규정한다”며 “서울시장 공천, 경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을 공천했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대선 때 누구보다 헌신했지만, 선거 결과에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처리에 대해 19일 여야의 신경전은 계속됐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기능의 정상화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다”고 이야기했다.박 원내대표는 “2단계 권력기관 개혁이 마침내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제 정당, 시민사회 등 각계의 의견도 폭 넓게 수렴해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민과 함께 검찰과 경찰의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한 “이제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도 반대를 위한 반대 논리에 빠져 무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했다.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 대통령 임기 말에 측근 챙기기, 알박기 인사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대통령 임기가 6개월 남은 시점을 기준으로 총 52개 기관의 기관장 13명, 이사·감사만 6명, 총 59명이 알박기 됐다. 면면을 보면 전문성을 찾아보기도 어렵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후보자로 내정되자마자 크게 논란이 됐다”며 “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 후보 적격 놓고 정치권은 그야말로 갑론을박이다.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이라면서 맹공을 퍼붓고 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비대위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금의 한동훈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인 일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그러면서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냐”고 따졌다.윤 위원장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 선언했다.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하기로 했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8시30분에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가 열렸다”면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이에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 공천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에 대해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별도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권 원내대표는 “이틀에 걸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려는 국민의당 당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그에 따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인동 인수위 브리펭에서 “대통령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무관하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저희와 논의가 없었다고 한 것은 그냥 팩트를 확인해준 것”이라면서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배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9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은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회의에서 한 후보자 임명에 대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윤 위원장은 “심복을 앞세워 사정기관을 장악하고, 무소불위 검찰 권력으로 공안 통치를 자행하겠다는 선언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법무부와 검찰이 야합하면 고위 공직자 인사는 검찰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고, 모든 부처는 법무부의 감시와 통제를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15일 발의했다.이날 박찬대 원내수석부대표,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 등이 검찰의 일반적인 수사권 규정을 삭제하는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박 의원은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거나 기록을 송부한 이후에도 직접 수사보다는 경찰을 통해 보완수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쪽으로 바꿨다”고 말했다.다만 수사기관 사이의 상호 견제를 위해 경찰이나 공수처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법안 시행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여야가 14일 6.1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함께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실시하기로 했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 및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구 획정 관련 회동에서 이같은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 등 전국 11개 선거구에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현행법은 기초의원 정수를 ‘2인 이상 4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3인 이상 5인 이하’로 설정했다. 이는 군소 정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정원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측근, 일부에서는 황태자라고도 불리는 한동훈을 넣어서 공안 통치를 분명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그러면서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건 국민, 심지어 검찰 안에서도 놀랐을 것”이라며 “이건 국회에 대한 일종의 윤석열 당선인의 선전 포고”라고 이야기했다.윤 위원장은 “청문회를 통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13일 결정했다.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갈등을 보인 가운데 전략공천을 했다는 것은 송 전 대표를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비대위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서울,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강원 강릉시와 춘천시,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여야의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인수위원회도 검수완박 논란에 참전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이후 기자들에게 김오수 검찰총장이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자 “김 총장은 헌법 공부를 다시 해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윤 위원장이 “다만 인권 문제인 인신의 구속에 대해서는 검사가 영장을 청구한다고 되어 있는, 그 조문 하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검사가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등을 발부하는 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여야는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6월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브리핑에서 전했다.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해서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지만 박 의장이 일부 지역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도입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양당이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시범 운영을 한 후 확대를 할 것인지 원래 방식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추진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은 12일에도 계속 이어졌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다음 달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개혁에는 시기가 있다”면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되면 검찰제도 개혁은 5년간 물 건너간다고 해도 무방하다. 윤석열 당선인 취임 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는 것이 실기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검수완박 입법 강행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선거 유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당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비난해야 할 대상인지 의문이다.누가 승리의 카드인지 경선을 해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경선을 제안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략공천으로 기울어지면서 송 전 대표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송 전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인천시장에 나갈 때도 당시 송영길이 아니면 안상수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했기 때문에 거의 당의 요청을 수용해서 제가 나갔던 것”이라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1차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가 지난 10일 있은 가운데 11일 여야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국민통합·능력 중심의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보은·회전문 인사로 채워진 내각 명단을 국민 앞에 내놨다”고 비판했다.윤 위원장은 “한숨이 더 깊어진다”면서 “철학도 국정 비전도, 국민통합도 없는 윤 당선인의 1기 내각 구성은 윤석열 정부의 5년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11일 새롭게 재탄생한 국회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우리의 발걸음을 역사가 낱낱이 기록하고 있음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국회박물관은 국회의 어제는 물론 오늘과 내일도 생생하게 기록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이어 “민주주의를 꽃피운 자랑스러운 성취는 물론 어두웠던 국회의 발자국도 후손들에게 그대로 전해야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장은 “국회박물관은 1919년 4월 10일 임시의정원 개원부터 제헌국회 출범, 헌정중단의 아픔, 그리고 민주화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만드는 것에 대해 여야의 신경전 공방이 11일 벌어졌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조직이 집단 반발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검찰의 도를 넘은 정치개입을 즉각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검찰이 지난주에 고검장 회의를 한 뒤에 이번주에는 검사장 회의 등을 통해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 검찰은 사회 정의를 지키는 곳이지 정치행위를 하는 곳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검찰이 정책에 대한 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에 대해 청와대가 해명한 것을 두고 눈 가리고 아웅이라면서 반쪽짜리 해명이라고 주장했다.허은아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비롯한 청와대 특활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확산되자 청와대와 민주당이 또다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국민기만 전략을 들고 나왔다”고 맹비난했다.또한 ‘문재인 정부 임기 특활비 40% 감축‘이라는 주장은 전형적인 동문서답이라고 강조했다.허 대변인은 “어느 누가 특활비를 많이 쓰고 적게 쓰고를 지적했나”라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