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설 아닌 개보수에만

중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는 주택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건립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시설물중 하자보수 기간이 경과한 시설물의 개보수를 지원해 주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

이는 중구 공동주택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지원대상은 20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인 아파트 37개 단지 1만3천762세대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구는 단지 내 주도로 및 가로등의 유지보수 ▲주도로상 450m/m이상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어린이놀이터ㆍ경로당ㆍ녹지공원의 수목식재 등 주민복지시설의 보수 ▲기타 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공시설 등을 지원범위로 삼았다.

또한 시설물의 개보수에 국한해 공공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소용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규 시설물에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 해 남산타운아파트와 약수하이츠ㆍ신당삼성아파트ㆍ중림동삼성사이버빌리지 등 4개 아파트 단지 11개 사업에 2억3천758만여원을 지원한바 있다.

이에 따라 남산타운과 약수하이츠ㆍ중림동삼성사이버빌리지의 놀이터 시설이 교체되었고 놀이터 바닥이 모래 대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고무매트로 바뀌었다. 또한 중림동삼성사이버빌리지 내 쉼터의 정자지붕이 비만 오면 썩기 일쑤인 나무대신 알루미늄재질로 교체되었으며, 남산타운 내 제1ㆍ2경로당과 신당삼성아파트 내 경로당의 낡은 시설도 최신 시설로 탈바꿈하였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은 해당 공동주택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지원요청사업을 의결 후 오는 4월30일까지 각 동사무소에 신청서ㆍ산출기초서ㆍ의결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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