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토목ㆍ주택분야 각 500명 공모


조달청이 입찰금액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공사 입찰금액 적정성심사 평가위원을 두 배가량 늘릴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입찰금액 적정성과 정보기술 및 장비구매, 우수제품 등에 대한 심사 평가위원을 크게 확충키로 하고 지난 19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고 21일에 밝혔다. 등록마감일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목표인원이 확보될 때까지 수시로 등록을 받는다.

이 3개 부문 평가위원은 현재 2,200여명이지만 올해 3,000명으로 늘리고 2009년까지 5,000명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조달청의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 가운데 현재 토목과 건축 분야별로 각각 200명 수준인 시설공사 입찰금액 적심 평가위원을 500명씩으로 늘려 투명성을 높이고 심사업무를 원활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단기간에 인력풀을 늘리기는 어렵겠지만 토목과 건축분야를 합쳐 1천명은 돼야 하기 때문에 목표인원을 확보할 때까지 수시로 등록을 받고 일정 인원이 차면 심사를 통해 위원을 선정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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