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민 기자]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이 2일 서울 구로동 고대구로병원을 찾아 LIG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척추측만증 교정수술을 받은 강태용(16세, 남) 군을 위로 방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김 사장의 위로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한 달간 진행하는 'LIG 희망봉사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준비됐다.

'희망봉사한마당'은 전사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12월 한 달 동안 전국 120여 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이 방방곡곡에서 일제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직원 및 영업가족 2만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이 날 주인공이었던 강 군은 LIG손해보험이 의료비를 지원한 170번째 아동으로, 지난주 6시간이나 걸리는 척추측만증 교정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기에 있다.

멀리 제주도에 살고 있는 강 군이 서울까지 와 대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김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이날 직접 위로 방문에 나선 것. 근이영양증으로 심하게 휘어진 허리 때문에 항상 누워지내야만 했던 강 군은 이번 교정수술을 통해 앞으로 휠체어 생활이 가능해졌다.

김 사장은 이날 "힘든 수술을 잘 이겨낸 태용이가 앞으로 더 큰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12월 한 달간 진행하게 될 희망봉사한마당 캠페인이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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