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400억 들여 갈사만에 신규항만 조성
하동항 신규항만 개발은 주변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산업단지의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해야 할 필요에 따른 것이다.
현재 하동에는 560만㎡ 규모의 갈사만조선산단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2016년 완료를 목표로 조선기자재, 금속가공제조업 등이 입주하는 137만㎡ 규모의 대송산단도 만들어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는 연간 20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부두 3선석을 개발하고 이후 물동량 증가추이에 따라 1선석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3만t급 선박만 운항 가능한 하동화력발전소용 석탄부두는 18만t급 대형 석탄운반선이 드나들 수 있도록 확장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하동항 개발에 따라 서부경남 지역이 해양산업 성장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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