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700개, 12개사 편입, 34개사 계열 제외

[세종=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작년 12월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수가 1700개로 전달보다 46개사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12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2014년 1일 1일 현재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700개사로 지난달보다 46개사가 감소했다.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삼성’ 등 11개 집단이 총 12개사를 계열편입했다.

‘삼성’은 회사설립을 통해 금융지원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삼성카드고객서비스(주)와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업을 영위하는 삼성웰스토리(주) 등 2개사를 편입했다.

케이티, 씨제이, 신세계, 동부, 금호아시아나, 대림, 오씨아이, 현대백화점, 세아, 이랜드 등 10개 집단은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 등을 통해 각각 1개사 씩 총 10개사를 계열편입했다.

소속회사 제외내역을 보면 ‘동양’은 모든 소속회사 34개사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제외(지정제외 33개사, 계열제외 1개사 등)됐다.

(주)동양 등 5개사의 회생절차 개시, 동양생명보험(주)의 계열제외 등으로 회생절차 진행 중인 회사의 자산비중이 50% 이상이고, 회생절차 진행 중인 회사를 제외한 계열사 자산총액이 3.5조 원 미만인 경우에는 지정 제외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정제외 요건을 충족했다.

씨제이, 포스코, 세아, 웅진, 에스티엑스 등 14개 집단은 총 2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계열사간 흡수합병을 통해 ‘씨제이’는 (주)바둑텔레비전 등 5개사를, ‘포스코’는 (주)뉴파워텍 등 3개사를, ‘세아’는 (주)세아알앤아이 등 2개사를 각각 계열에서 제외(총 10개사)했다.

‘웅진’은 파산선고를 받은 웅진캐피탈(주)과 그 출자회사인 웅진금융제일(유) 등 3개 투자회사를 계열에서 제외(총 4개사)했다.

‘에스티엑스’는 지분매각 등을 통해 해상운송업을 영위하는 에스티엑스팬오션(주)을 계열제외했다.

그 밖에 청산종결,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으로 삼성, 에스케이, 지에스, 현대백화점, 대우건설, 영풍, 태광, 태영, 이랜드 등 9개 기업집단이 총 9개사를 계열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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