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범위 확대키로

[세종=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2014년부터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가능 작물과 검정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종자업체가 소콩류, 목초 및 화훼 종자 수출 시 국내에서도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발급대상 작물은 4작물 111종에서 목초류 53종, 소콩류 27종, 화훼 195종이 늘어나 7작물 총 386종로 확대됐다.

식량(벼 등 8종), 두류(완두 등 18종), 기타 농작물(배추속 식물 등 13종), 채소(고추 등 72종) 등 4작물에서 목초(켄터키블루그라스 등 53종), 소콩류(자운영 등 27종), 화훼(해바라기 등 195종)를 포함했다.

순도, 발아, 활력, 수분, 천립중, 생화학적 활력, 시료채취 총 7개 검정항목도 발급 대상작물 전체로 확대됐다.

국립종자원은 국제종자검정협회로부터 2010년 12월에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해 2011년 1월 1일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을 통해 종자업계의 종자수출을 지원해 왔다.

종자업체는 종자수출 시 수입국에서 종자품질(순도, 발아율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증명서를 요구할 경우 ISTA 종자분석증명서를 첨부해 수출해야 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국제종자검정협회 국제종자분석증명서는 종자수출입 시 종자 품질검정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증명서로, 종자 판매자 및 수입국은 검정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구매자는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며 “종자수출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